부산흥사단(상임대표 하정태, 공동대표 김광용 이준섭)이 도산 안창호 서거일인 3월 10일을 기해 도산 추모식을 개최한다.

오는 16일(목) 부산 동구에 소재한 부산흥사단 단소에서 개최되는 도산 추모식에서는 하정태 상임대표, 김광용 이준섭 공동대표 및 부산흥사단 소속 단우와 부산시민들이 모여 도산 안창호 선생을 추모하고 선생의 정신을 다시 한번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특히 김광용 부산흥사단 공동대표는(흥사단 투명사회운동본부 공동대표)는 흥사단 단우들의 정직함을 강조하고 있고, 이준섭 부산흥사단 공동대표(한국청년회의소 연수원 교수)는 도산의 인품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풀어갈 예정이다.

부산흥사단은 3월 1일 삼일절을 기해 도산 안창호 선생의 정신을 설명하는 삼일절 기념 행사도 열고 봄을 상징하는 꽃씨와 도산 안창호 선생의 책을 부산시 동구 일대의 주민들에게 나눠주는 행사를 갖기도 했다.

한편, 흥사단은 1913년 도산 안창호가 만든 민족운동단체로써 독립운동을 위한 인재양성과 민족전도 번영의 기초를 마련하는 활동을 해 왔다. 해방 후에는 민족통일운동, 투명사회운동, 교육운동 등 3대 시민운동을 전개하며 민족의 과제를 해결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이어갔다. 부산흥사단은 이 흥사단의 정신을 이어가면서 부산의 시민단체 역할을 하고 있다.

하정태 상임대표는 “3월은 삼일절과 함께 도산 안창호 선생 서거일이 있는 만큼 1년 중 도산 안창호 선생의 정신을 한 번 더 느끼고 되새겨 볼 수 있는 시기다”며 “이번 추모식에 많은 분들이 함께 해 의미 있는 시간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출처 : 경상일보(http://www.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