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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산 관광단지에 대한 집착을 버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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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창용 이름으로 검색  (121.♡.197.170:2019) 작성일09-07-17 00:00 조회9,87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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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남해안관광벨트 개발계획’중 ‘동부산 그린시티’조성사업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시작된 동부산관광단지 조성사업은 2005년 1월 그린벨트 해제와 관광단지 지정을 통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으나 2005년 이후 유니버셜 스튜디오와 MGM사, 서머스톤사와 듀바이의 알알리 그룹(AAG)으로 이어지는 사업자 선정과정과 협상결렬 등의 과정을 겪으면서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이제 동부산 관광단지 조성사업은 그 공식 명칭에서부터 부산만의 블루오션적 접근이 필요한 시기이다.

4대강 살리기로 서부산권은 국제산업물류도시와 친환경 신복합도시로의 개발이 가속화되고 있으므로 동부산권은 친환경 물 과학도시로 상호 조화를 이루는 내용으로 가져가야 할 것이다.

부산의 지역성을 장기적으로 살려내어 자연스럽게 부산만의 ‘콘텐츠’가 마련되도록 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최근 부산도시공사는 국내 골프장 건설 및 운영 전문회사인 ㈜오렌지이엔지와 국민은행 컨소시엄이 동부산관광단지내 운동·휴양시설지구에 대한 개발사업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8일 밝혔다.

각종 장밋빛 개발 사업이 성사되면 부산 지역 대부분의 해안이 모두 개발돼야 할 판이지만 대부분의 프로젝트가 아직 착수조차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대부분의 개발계획이 민간투자 유치를 전제로 한 것이어서 민간투자 유치 실패가 곧 프로젝트의 실패로 이어지는 경우가 비일비재하기 때문이다.

 

 

현재 부산은 물과의 전쟁이 시작되고 있다.

물 부족 대책이 경남부산 최대 쟁점사안으로 거론되는 동시에 이미 갈등이 시작되고 있다.

1991년 구미공단에서 발생한 '낙동강 페놀오염사고'는 수질문제와 먹는 물의 안전성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주는 계기가 되었다.

이로 인하여 정부는 물관리 종합대책을 수립하여 연차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다.

물관리종합대책은 장기적인 수질환경 보전 및 수자원대책에 대한 기본계획이며 당면한 과제인 것이다.

정부에서도 물산업 정책을 발표하며 물에 대한 중요성을 부각시키고 있는 현 시점에 동부산에 물 관련 산업을 유치하여 부산을 명실상부한 물의 도시로 만들어 가자는 것이다.

해수담수화 사업을 발표하며 센텀시티에 대규모 빗물저장시설을 계획하는 부산시가 나아가 동부산에 선진기법을 가진 물 관련 산업을 유치하여 물에 대한 선진화를 이끌어 간다면 부산은 선진도시로서의 면모를 국내외에 떨치게 될 것이다

물(水)산업은 '블루골드' 분야가 될 것이며 국내 물 시장이 현재 10조원 규모지만 2015년경에는 20조원(연평균 성장률 10.5%)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유럽연합(EU)을 비롯한 선진국에서는 수처리 시장이 활성화돼 성숙기에 진입했으며 신흥개발도상국도 성장기에 접어들었다

동부산 관광단지가 아니라 동부산 물의 도시 또는 동부산 수자원도시로 명칭부터 개선해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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