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회 삼분연설 경연대회 심사평 > 공지사항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부산 흥사단

커뮤니티
 
·
·
·
·



부산흥사단 회원가입하기
부산흥사단 후원하기

활동 사진


페이지 정보

제 1회 삼분연설 경연대회 심사평

작성자 김건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204.253:3472) 작성일14-06-20 00:00 조회8,079회 댓글0건

본문

요즈음 사람들에게는 자기 주장은 열심히 강조하면서도, 막상 상대방 말은 귀담아 듣지 않는 경향이 있다. 이런 상황에서 자신의 주장[생각]을 짧지만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데 익숙해지는 것은 대단히 중요하다.
‘대화’는 상호 소통을 전제로 한다. 일방적으로 자신의 주장만 전달하려고 하고, 자신의 주장에 허술한 점이 있는데도 인정하려 들지 않는다면 이미 그것은 대화가 아니다.
  이번에 부산흥사단에서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3분연설 경연대회’를 개최하는 것은 우리 사회의 밑바탕을 건강하게 만들기 위한 것으로서, 꼭 필요한 일이다.
아래에 적는 내용은 심사평이라기보다, 학생들에게 바라는 점을 밝힌 것이라고 생각해도 될 것이다.
<예선 - 원고 심사>
  ‘3분연설’을 위한 원고라면, 당연히 기본적으로 3단 구성을 갖추어야 한다. 그런데 응모 원고의 대부분은 그렇지 못했다. 이번에 예선을 통과한 원고 중에도 3단 구성을 갖추지 못한 글이 많았다. 응모 수가 워낙 적어서, 할 수 없이 본선에 올렸지만, 원칙적으로 실격시켜도 되는 글이라는 것을 학생들은 잘 알아야 한다.
형식을 위해서 3단 구성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고, 효과적인 글이 되기 위하여 3단 구성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머리말[서론]은 머리말대로, 본문[본론]은 본문대로, 맺음말[결론]은 맺음말대로 제 기능을 하도록 글을 쓰면, 효과적인 글이 된다는 것이다.
예선에서 요구한 글은 연설 원고이다. 대부분의 응모 원고가 이 점을 고려하지 않았다. 읽기 위한 글은 읽다가 필요하다면 앞으로 되돌아가서 읽어서 내용을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그런데 연설을 듣는 사람 입장에서는 앞 부분으로 돌아가서 들을 수 없다. 그러니까, 읽기 위한 글보다 연설 원고는 훨씬 더 청중을 배려하는 연설이 되도록 원고를 써야 한다는 말이다.
<본선 - 연설 심사>
  학생들의 심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하여, 원고를 보면서 연설을 해도 된다고 허용하였다. 그렇지만 줄곧 원고를 읽는 연설은 곤란하다.
  학생들은 글의 문체에 강건체니, 간결체니 하는 종류가 있다는 것을 이미 배워서 알 것이다. 그런데 연설에서는 고저․장단이나 억양, 어조 등을 통해서 다양한 효과를 낼 수 있다. 자신의 연설 중간 중간 어디서 효과를 낼 것인가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이러한 것에 숙달된 사람은 즉석 연설에서도 효과를 잘 발휘하게 된다. 그런데 이러한 효과들을 고려하면서 연설한 학생이 너무 적었다.
듣는 사람이 집중하는 데 불리한 목소리를 지닌 사람도 있다. 그래도 본인이 어떻게 연설하느냐에 따라서 전혀 불리하지 않게 만들 수 있다.
  연설의 속성이 일방향인 면이 있기는 하지만, 나는 상호 소통 방법을 활용하는 것도 바람직하다고 본다.
  이 행사를 주최한 부산흥사단의 의도는 명연설가를 기대하는 것이 아니다. 흥사단은 상대방을 배려하고 기본을 잘 갖추어서 자신의 의사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줄 아는 학생들이 많아지기를 기대한다. 그리고 이러한 미덕이 사회 전반에 퍼지기를 기대한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목록

Total 249건 10 페이지
공지사항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14 2월 월례회 공지 부산흥사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5-02-10 7887
113 부산 흥사단 CMS 신청서-첨부파일 내려받기 첨부파일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5-02-05 9645
112 부산흥사단 중․고등학생 동아리 회원 모집 요강 첨부파일 부산흥사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5-02-03 8504
111 부산 흥사단 신년하례회 부산흥사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5-01-18 8108
110 제15회 존경받는 인물상 수상 후보자 추천 첨부파일 부산흥사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5-01-18 8609
109 제 1회 도산 안창호 독후감 경진대회 심사평 도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4-12-15 8172
108 제1회 도산 안창호 독후감 경진대회 수상자 부산흥사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4-12-14 8152
107 2014 통상단우 총회 겸 11월 월레회 부산흥사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4-11-09 8190
106 제1회 도산 안창호 독후감 경진대회 개최 요강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4-10-20 10067
105 제1회 도산 안창호 독후감 경진대회 부산흥사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4-10-14 8394
104 101차 흥사단대회 개최 및 표어 공모 안내 부산흥사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4-09-15 7873
103 2014 하계수련회 겸 제372파 물에산에 YKA 안내 부산흥사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4-08-07 8252
102 도산인상 후보 추천 안내 첨부파일 부산흥사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4-06-30 7151
열람중 제 1회 삼분연설 경연대회 심사평 김건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4-06-20 8080
100 제 1회 3분연설 경연대회 본선 진출 학생 명단 발표 김건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4-06-08 9011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 처리방침 서비스 이용약관 상단으로

사단법인부산 흥사단부산광역시 동구 홍곡로 91번길 2
Tel (051) 469-1129 Fax (051) 468-0140 e_mail: busan@yka.or.kr
Copyright © 사단법인 부산흥사단 All rights reserved.
powered by 휴먼소프트 연락처:051-636-6311 email: human@humansoft.kr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