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봄호]회관 건축 경과보고 > 흥사단보/부산흥사단통신

회관 건축 경과보고

2004년 3월 1일자로 부산지부 사무처장 업무를 시작하였다. 올해의 가중 중요한 임무중에 하나가 단소 건물을 마련하는 것이었다. 부산지부의 오랜 숙원이었던 만큼 회장님을 비롯한 임원들의 관심은 대단히 크고 열성적이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제정적인 상황에 맞으면서 동구 지역에 건물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모든 단우가 이 일에 동참한 것은 아니었다. 일부에서는 건물을 마련하는 것보다 흥사단 운동에 합당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좀더 넓은 곳으로 전세를 옮기자는 의견도 있었다.
이런 가운데에서도 회장님의 의지는 강했으며 매 임원회 때마다 건물에 대한 심의를 하게 되었다. 그러던 중에 이선희 단우가 고관입구에 허름한 건물이 있는데 이것을 리모델링해서 사용하자는 의견을 제시했다. 그 시점에 초량동에 가격은 조금 비싸지만 바로 사용할 수 있는 반듯한 건물도 소개되었다. 5월 임원회에서 2개 건물을 비교해서 6월 임원회에는 평의원들과 함께 본격적으로 논의를 했으나 의견이 다양해서 결정하지는 못했다.
계속해서 자료를 보강하고 회장님께서 직접 본부 임원들과 각 지부장님들께 건축 기금을 독려하는 서신을 보냈으며, 이상호 단우를 포함한 몇몇 단우들을 김영조 임성규 단우와 함께 전국을 다니시면서 기금을 모으기도 하였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10월 13일에 수정동 1001-1번지 건물을 계약하였으며 11월 30일에 잔금을 모두 해결하였다. 여기에는 본부에서 등기비용과 일부를 보조하였으며 단우들이 그 동안 꾸준히 모아온 기금이 사용되었다. 이 비용으로 리모델링과 회관 건립 기념식을 준비하며 오늘에 이르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