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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산의 희망편지) 평생 동안 부인에게 근심과 슬픔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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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부산흥사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8-05-17 12:08 조회12,02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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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동안 부인에게 근심과 슬픔만을...

 

  내가 평생에 당신에게 기쁨과 위안을 줌이 없었고, 이제 늘그막에 와서는 근심과 슬픔을 주게 되오니 불안한 마음을 측량할 수 없습니다. 더욱이 가사와 아이들에 대한 모든 시름을 혼자 맞게 하니 미안하고 미안합니다.

      

 

대전형무소 수감 중인 도산 선생이 1933년 6월 1일 아내에게 보낸 편지글 중 일부다.
(『안도산전서』 1032쪽)

 

115호(18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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