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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의 크리스마스

작성자 하얀마음 이름으로 검색  (123.♡.125.39:53326) 작성일11-12-19 00:00 조회6,915회 댓글0건

본문

동양의 크리스마스

 

그리스도교국이 아닌 동양의

대부분의 나라에서 크리스마스가 되면

 

경제가 잘 돌아가든지 안돌아가든지

크리스마스 축일 준비는 변함없습니다.

 

 

예수를 믿는 사람이든지 믿지않는 사람들이든지

이날 만큼은 하나가 됩니다

 

이러한 축하 행사가 그리스도교와는

크게 관련도 없는 동양에서 널리

퍼져 있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매년 크리스마스 철이 되면,

아기 예수의 장면이 어김없이 등장합니다.

 

동양은 그러한 장면에 매우 익숙해졌고,

이제 동양의 많은 거리들은 유럽을 방불케 합니다.

 

 

한국 서울의 시청앞 광장과 광화문, 명동 그리고

청계천을 끼고 주위 분위기는 불빛으로 화려합니다

 

유명 백화점과 쇼핑센타마다 거대한 크리스마스 트리가

수도의 밤을 환히 밝히기 시작합니다.

 

서울의 거리는 갖가지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수놓아집니다.

 

텔레비전과 라디오 방송 그리고 신문들도

연일 크리스마스와 관련된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나라 전체가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술렁이며

연말의 들뜬 기분에 젖어 듭니다. 방문객들

대부분이 깜짝 놀랄 정도로 수가 많은 서울의 교회들도,

이제 서둘러 장식을 시작합니다.

 

 

미국이 11월 말에 추수 감사절 축하 행사에

몰두하고 있을 무렵, 한국을 포함한 동양의

여러 나라들은 이렇듯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흠뻑 젖어 드는 것입니다.

 

동양의 나라 대부분은

그리스도교국으로 여겨지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한국은 국민의 26.3퍼센트만이

그리스도인이라고 공언합니다.

홍콩은 7.9퍼센트, 타이완은 7.4퍼센트,

일본은 단지 1.2퍼센트가 그렇게 공언합니다.

 

 

분명히, 대다수의 동양인들은

그리스도교를 신봉하지 않지만,

 

그들은 크리스마스를 축하하는 데는

이의가 없는 것 같습니다.

 

실은, 그 열기가 흔히 서방을 앞지르는 듯합니다.

홍콩의 경우, 인구의 대다수가 불교나

도교 신자인데도, 그곳의 크리스마스는

화려하기로 유명합니다.

 

인구의 0.1퍼센트만이 그리스도인이라고

공언하는 중국에서조차, 크리스마스는

빠른 속도로 대중화되고 있습니다.

 

동양에서 크리스마스를 그토록 널리

축하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동양에는 크리스마스의 산타클로스를 연상시키는

오래 된 신앙이 있었습니다. 바로 조왕신에 대한

한국의 민간 신앙인데, 중국과 일본에서도

이와 유사한 신앙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조왕신은 부엌을 맡은 신, 즉 고대 한국의

불 숭배와 관련이 있는 불의 신으로 생각되었습니다.

(옛날에 한국 사람들은 절대로 불씨를

꺼뜨리는 일이 없도록 숯불을 조심스럽게 옮겼다.)

 

사람들은, 이 신이 1년 동안 집안 식구들의

행실을 지켜 본 다음, 부엌의 아궁이와

굴뚝을 통해 하늘로 올라간다고 믿었습니다.

 

 

조왕신은 음력 12월 23일에 옥황 상제에게

지켜 본 내용을 고해 바쳤다고 합니다.

 

그 신은 각 사람의 행실에 일치한 상과 벌을 가지고,

그 해 마지막 날에 다시 굴뚝과 아궁이를 통해

돌아올 것으로 기대되었습니다.

 

그 신이 돌아오는 날, 가족들은 부엌을 비롯하여

집안 구석구석에 촛불을 켜 놓게 되어 있었습니다.

그 부엌 신을 묘사한 그림들을 보면 산타클로스와

유사한 점이 또 있는데, 바로 옷이 붉은색이라는 점입니다!

 

 

또한 며느리가 버선을 만들어서 동짓날에

시어머니에게 드리는 관습도 있었습니다.

 

이 관습은 시어머니의 장수를 기원하는 뜻을

상징하였는데, 그 날 이후로는 낮이 길어지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은 사실과 크리스마스 사이에는

유사한 점들이 있지 않습니까?

 

 

이야기와 관습에 공통점이 있습니다.

굴뚝, 촛불, 선물 주는 일, 양말,

붉은색 옷을 입은 노인, 날짜 등입니다.

 

 

하지만 단지 그러한 유사점 때문에 크리스마스가

한국에서 쉽게 받아들여진 것은 아닙니다.

크리스마스가 한국에 처음 소개될 무렵에는

이미 조왕신에 대한 신앙이 거의 퇴색되어 있었습니다.

 

 

오늘날 한국 사람들 대부분은

그러한 신앙이 있었는지조차 모릅니다.

 

그렇지만 이러한 사실은, 동지 및 연말과 관련된

관습이 어떻게 여러가지 다른 경로로 전세계에

퍼졌는지를 보여 주는 예입니다.

 

기원 4세기에, 로마 제국의 지배적인 교회는

농신제, 즉 태양신의 탄생을 축하하는

이교 로마의 절기를 이름을 바꾸어

크리스마스의 일부로 만들었습니다.

 

 

크리스마스는 민간 관습을 이름만 달리하여

부활시켜 놓은 것인 셈이었습니다.

 

유독 사라질 줄 모르는 한 가지 관습은

선물을 주는 일이었습니다.

 

예로부터 한국 사람들은

선물을 주고받기를 무척이나 즐겼습니다.

 

이 관습이 한국에서 크리스마스를 축하하는 일이

대중화된 한 가지 원인이었습니다.

 

제2차 세계 대전 후, 한국 국민과 유대를 강화하기를

원하고 있던 한국에 주둔한 미군들에게,

 

교회는 만남의 장소 그리고 선물과 구호 물자를

나누어 주는 장소가 되었습니다.

 

특히 크리스마스 때는 더욱 그러하였습니다.

많은 아이들이 호기심에서 교회를 찾았고

거기서 처음 보는 초콜릿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이해할 만하게도, 그때부터 많은 아이들은

다음 크리스마스를 손꼽아 기다렸습니다.

 

그러한 아이들의 눈에, 산타클로스는 빨간

고깔 모자를 쓴 미군 병사였습니다.

 

 

선물의 효과는 대단하였습니다.

그러나 그 구절로 미루어 알 수 있듯이,

그러한 선물이 지속적인 우정을 보증해 주지는 못합니다.

 

 

한국에서도, 어린 시절에 초콜릿을 맛본 것이

교회에 가 본 경험의 전부인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크리스마스는 잊혀지지 않았습니다.

 

한국의 급속한 경제 성장과 더불어 상업주의가

세력을 확장하였고, 크리스마스 선물은 소비자들의

소비 행위를 부추길 수 있는 호재였습니다.

 

 

이제 상업계는 자기들의 이윤을 챙기는 데

크리스마스를 활용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오늘날 동양의 크리스마스의

내면을 보여 줍니다.

 

 

크리스마스 특수 시장을 겨냥하여 신상품을 개발하고,

한여름부터 광고 제작에 들어갑니다.

 

그 모든 크리스마스 선물과 카드와

음반 판매와 백화점과 대형마트들의 판매경쟁에

힘입어 매출액은 연말에 최고치를 기록합니다.

 

 

사실 각종 광고들은, 평범한 청소년이

크리스마스 이브에 집에 머물거나

선물을 받지 못할 경우, 불행하기

짝이 없는 사람처럼 느끼게 만듭니다!

 

이밖에도 도시는 교통 체증에 시달립니다.

호텔, 상가, 음식점, 유흥가들은 넘치는

손님들로 발 디딜 틈이 없고, 곳곳에서

떠들썩하게 흥청대는 소리―고성방가―가 들립니다.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쓰레기가 널브러져 있는

거리에서 술에 만취한 남녀가 비틀거리며

걸어가는 모습이 여기저기 보입니다.

 

그렇습니다. 동양의 크리스마스는 더는

그리스도인이라고 공언하는 사람들이

주도하는 축일이 아닙니다.

 

 

다른 곳들과 마찬가지로, 한국에서도 상업주의가

 

그 주도권을 잡고 이 그리스도교국의 축일을

한껏 이용하고 있음이 분명합니다.

 

 

동양을 비롯하여 전세계 크리스마스 축일이

하느님과 그리스도를 축하하는 날이라고 볼수 없습니다

 

상업주의 물들과 부도덕과 탐욕으로 물들어가는

광란의 날이 되어가는 이날을 하느님과 예수께서

인정하고 승인하실리 없습니다

 

성서를 신뢰하는 참그리스도교는 크리스마스를

하느님과 예수께서 인정하는 축일로 축하하지 않습니다

 

오늘날 어느종교가 참종교인지는 그 열매로 안다고

마태 7 : 19-21절에서 예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참하느님과 예수의 승인을 받는길을 정확히 알고

함께 하려면 통찰력과 분별력이 요구됩니다

 

참진리를 알려고 노력한다면 누구나 알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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