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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재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235.237:1311) 작성일07-01-12 00:00 조회13,65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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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돌풍' 박태환·김연아, 연금 얼마나 될까 | ||
수영 박태환은 월 45만원… 스케이팅 김연아는 아직 해당 안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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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체육진흥공단이 국제대회 경기력 향상을 위해 선수들에게 지급하는 연금은 올림픽대회와 세계선수권대회, 유니버시아드대회, 아시아경기대회에서 입상 순위별로 부여한 평가점수를 기준으로 한다. 올림픽 금메달이 90점으로 가장 높고 세계선수권대회(4주기) 금메달은 45점, 아시아경기대회 금메달은 10점이다. 평가점수 합산 누계가 20점(30만원)이 됐을 때부터 연금이 지급되고 월정금(매달 일정액 수령)과 일시금, 일시장려금의 형태로 지급된다.
지난해 10대 돌풍을 몰고온 수영 박태환과 피겨 스케이팅 김연아의 연금은 얼마나 될까. 세계 스포츠 스타 대열에 합류한 두 선수지만 이제 막 국제무대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까닭에 연금은 아직 걸음마 수준이다. 박태환은 지난해 12월 도하아시안게임에서 따낸 메달 7개가 평가점수에 적용돼 총 38점(30점으로 책정)으로 월 45만원의 연금을 받는다. 주니어대회에는 적용되지 않는 연금 규정상 김연아는 아직 해당 국제대회에서 입상을 하지 못해 연금 점수가 0점이다.
종목별 연금액을 살펴보면 최다 연금액이 지급되는 종목은 단체 경기인 핸드볼이다. 지난해 12월31일 기준으로 일시금을 제외한 월정금자를 기준으로 했을 때 핸드볼은 매월 89명에게 총 5430만원이 지급돼 최다 연금 지급 종목이다. 연금 상한액인 월 100만원을 수령하는 선수가 12명이고 가장 낮은 30만원을 받는 선수는 22명이다.
단일 종목으로는 양궁에 가장 많은 연금액이 지급되고 있다. 양궁은 매월 52명에게 총 3722만5000원의 연금이 지급되고 있다. 월 100만원 수령자가 19명으로 빙상에 이어 최다 월정금자를 보유하고 있다.
빙상은 동계올림픽 효자 종목인 쇼트트랙을 앞세워 그 뒤를 잇고 있다. 매달 총 46명의 월정금자에게 3530만원의 연금이 지급되고 있고 월 100만원 수령자는 23명으로 최다를 기록하고 있다.
연금 지급 기준이 되는 평가점수에서도 쇼트트랙 선수들이 단연 상위에 올라있다. 상위 5걸을 살펴보면, 여자 쇼트트랙 전이경이 905점으로 압도적인 1위고 김기훈(773점)과 안현수(704점)가 각각 2, 3위에 올라있다. 1988년 서울올림픽 2관왕과 2000년 시드니올림픽 단체전 금메달 등 올림픽 메달만 4개를 보유하고 있는 ‘신궁’ 김수녕은 649점으로 4위고 여자 쇼트트랙 최은경이 643점으로 5위에 랭크돼 있다.
김정필 기자 fermata@segye.com
2007.01.12 (금) 10: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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