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행] 현각 스님께 드리는 열한 번째 편지 > 자유 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부산 흥사단

커뮤니티
 
·
·
·
·



부산흥사단 회원가입하기
부산흥사단 후원하기

활동 사진


페이지 정보

[만행] 현각 스님께 드리는 열한 번째 편지

작성자 이나경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220.♡.90.37:3460) 작성일07-06-14 00:00 조회12,660회 댓글0건

본문



현각.


봄꽃들이 활짝 피었습니다.

신선한 봄 냄새가 바람을 타고 느껴질 때마다

너무나 감격스러운 이때,

나는

80만 순복음교회의 최고지도자이신 조용기 목사와

도올 김용옥 교수가 만나 나눈 대화를 읽었습니다.


그 글에서 김용옥 교수는

“무엇보다 놀라웠던 점은,

얼마 전에 조용기 목사와 만남을 가졌었지만,

조용기 목사의 신앙적 입장만큼은

다른 이웃 종교에도 구원이 있을 수 있다고 보는

열린 신앙인이라는 사실이다.”

라는 말을 했습니다.


그 천하의 조용기 목사님이,

평생을 신앙의 최선두에서 걸어온 분이

구원의 확신이 전혀 없는 말을 했다는 것에

나는

안타까움과 동시에

착잡한 마음을 느꼈습니다.


적어도 조용기 목사라면

김용옥 교수가 특히 요즘에 제기하고 있는

성경적 의문 중에 하나라도,

그 사람의 인식관을 깨줄 수 있는 해답의 언어가

시원하게 그 입에서 나왔어야 했습니다.


어찌하여 이 나라의 수많은 성직자들은

김용옥 교수 한 사람을

설득해 내지 못하고 있는지 답답할 뿐입니다.


또한 김용옥 교수는

“성령의 자리에 들어가기 위해선

이성의 극한까지 가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 말은

성경이

인간의 이성으로

확실하게 이해가 돼야 한다는 뜻인데,

이에 대해

차동엽 신부는

“이성적 접근이 가상하긴 하지만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라는

교만하고도

성경에 대해 너무나 무지한 말만 할 뿐

평생을 신부로 살아온 이 사람도

도올씨에게 명쾌한 답변하나 주지 못했습니다.


현각.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2007년 17대 대통령선거에 대해

중앙일보 김진국 논설위원은 [분수대] ‘정치와 종교’에서


“최근 일부 종교계 인사들이 다시 대통령 후보를 만들겠다고 한다. 소위 범여권의   단일후보를 내세우겠다는 것이다. ‘대통합 원탁회의’라는 걸 추진한단다.

결국 종교인들이 정치판의 한 당사자로 끼어들겠다는 말이다.

종교의 현실 정치 개입은 오랜 숙제다.”

라고 했습니다.


현각.

내가 이제 이 오랜 숙제를 풀어야겠습니다.


사람들은 생각지도 못했겠지만,

내가 만인 앞에서

그 유명한 세례요한이 왜 죽었는지를 밝히면

이 ‘일부’ 종교계 인사들은

감히 한 명도 정치에 나서지 못할 것입니다.


현각.

당신도 알고 있는 것처럼

세례요한은

여자가 낳은 자 중에

이보다 큰 자가 없다고 할 만큼

존귀한 자였습니다.


하지만 그는

지나치게 의인인 척 되려다

스스로 패망케되어

기한 전에 죽은 자요


자기가 자기의 말로 정죄를 당하는지도 모르고

정죄 당한 사람이며


오늘 날까지

인류역사 가운데

수많은 종교문제를 야기시킨 장본인으로서

이 세상과 오는 세상에도

사하심을 얻지 못하는 자가 되었습니다.


이처럼

잘못된 말로 온 천하를 속인

바로 그 세례요한의 모든 비밀을

나는

이 ‘마음자리’를 통해 밝히겠습니다.


이 시대의 존귀한 자들이라 자부하는 당신들이여.


하늘의 부르심을 입어

가장 큰 자라 칭함을 받았던 세례요한도

자기 본연의 위치를 떠남으로 인해

결국 패망케 된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아울러

이제 현각 당신에게 보내는 편지도

곧 마무리해야 될 때가 왔음을 알립니다.




2007년 4월 10일 AM 03 : 26 나경이가

열두 번째 편지에서 계속 …….

lnkhama@hanmail.net

http://blog.naver.com/lnkhama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자유 게시판 목록

Total 395건 25 페이지
자유 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35 D.J 선생께 석고대죄를 청하며... 좋은사회 이름으로 검색 2007-08-14 9556
34 *07년2학기-1년과정-사회복지사2급 교육(안내) 평생교육원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2007-08-06 12223
33 제2회 시민영상공모전이 열립니다 시청자미디어센터 이름으로 검색 2007-07-27 9859
32 즐거운웃음치료사과정입니다^^ 스마일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07-07-06 11341
31 [알림] 해외동포넷 총회 해외동포넷 이름으로 검색 2007-07-02 9820
30 유시민의원 초청강연회에 초대합니다~! 시민광장 이름으로 검색 2007-07-02 9520
29 세월 참 하수상합니다 김혁구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07-07-02 11247
28 사회복지사 보육교사 열린이 이름으로 검색 2007-06-28 11639
27 풀뿌리 환경운동 기금마련, 일일호프 및 바자 첨부파일 부산환경운동연합 이름으로 검색 2007-06-27 10075
26 파티플래너 첨부파일 파티걸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07-06-27 10463
25 즐거운웃음치료사과정입니다^^ 스마일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07-06-23 10153
24 투명본부 정책실장을 찾습니다. 흥사단 투명사회운동본부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2007-06-22 11976
열람중 [만행] 현각 스님께 드리는 열한 번째 편지 이나경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2007-06-14 12661
22 -혼이깃든-전통목공예의 올바른 세척방법과 보관요령 혼이깃든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2007-06-11 10677
21 '제10회 한중 청소년 친선문화제' 참가자 모집 첨부파일 흥사단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2007-05-29 11660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 처리방침 서비스 이용약관 상단으로

사단법인부산 흥사단부산광역시 동구 홍곡로 91번길 2
Tel (051) 469-1129 Fax (051) 468-0140 e_mail: busan@yka.or.kr
Copyright © 사단법인 부산흥사단 All rights reserved.
powered by 휴먼소프트 연락처:051-636-6311 email: human@humansoft.kr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