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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MBC]하야리아, 환경오염 조사.여론수렴 먼저해야

작성자 네모의 꿈 이름으로 검색  (210.♡.250.20:21568) 작성일10-02-09 00:00 조회8,62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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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MBC]하야리아, 환경오염 조사.여론수렴 먼저해야

 

 

 

 

부산일보 | 15면 | 입력시간: 2010-01-28 [10:45:00]

[기자일기] 하얄리아 반환 감격, 명품공원으로

27일 오후 2시 15분 부산 부산진구 초읍동 하얄리아 부지 정문.

군악대의 연주 속에 미군측으로부터 하얄리아 부지 정문 열쇠를 넘겨받은 허남식 부산시장과 김영후 국방부 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단장(중장)이 하얄리아 부지 정문을 활짝 열어젖혔다.

미군이 1950년 이 땅을 점유한 뒤 59년만에 부지가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오는 순간, 100여명의 행사 참가자들은 흥분된 모습으로 이 역사적 장면을 지켜봤다. 행사 참가자들은 정문이 열리자 70여m하얄리아 부지 내부도로를 걸어가면서 부지 반환의 감격을 함께했다.

이날 관리권 이양식에서 허남식 부산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부지 반환은 부산 시민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과 미국 국민 모두의 기쁨일 것이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기쁨과 감격의 순간은 저절로 찾아온 것이 아니었다.

하얄리아 부지의 반환을 위해 온몸을 던졌던 시민들의 저항과 반환운동의 역사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때론 옥고를 치러야 하는 고난도 감수해야 했다. 하얄리아 주변 주민들 역시 미군 부대로 인해 반세기 이상 생활의 고통을 감수해야 했다.

20여년 반환운동에 몸을 던진 하얄리아부지 시민공원추진 범시민운동본부 김희로·이정이 상임공동대표는 이날 반환 현장에 함께한 후 "이렇게 문이 쉽게 열리는 걸 보니 한편으론 허망한 생각까지 든다"고 지난 시절을 회상했다.

부지 반환을 향한 시민들의 목소리는 시민공원에 대한 열망으로 이어져 이제 이 땅에 시민공원 조성이라는 새로운 역사가 시작된다.

하얄리아 부지에 들어설 공원은 후세에 길이 자랑할 세계적인 명품공원이 돼야 한다는 데 시민들의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이제 부지가 시민들의 품으로 들어온 이상 시간을 갖고 충분히 시민들의 목소리를 담아내야 한다. 그것이 그동안 부지반환을 위해 흘려온 시민들의 땀과 눈물이 헛되지 않게 하는 일이기도 하다.

시민들의 열망을 제대로 담아낸 세계적 명품공원을 만들어야 한다는 막중하고도 엄중한 책무가 부산시에 부여된 것이다.
27일 오후 2시 15분 부산 부산진구 초읍동 하얄리아 부지 정문.

군악대의 연주 속에 미군측으로부터 하얄리아 부지 정문 열쇠를 넘겨받은 허남식 부산시장과 김영후 국방부 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단장(중장)이 하얄리아 부지 정문을 활짝 열어젖혔다.

미군이 1950년 이 땅을 점유한 뒤 59년만에 부지가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오는 순간, 100여명의 행사 참가자들은 흥분된 모습으로 이 역사적 장면을 지켜봤다. 행사 참가자들은 정문이 열리자 70여m하얄리아 부지 내부도로를 걸어가면서 부지 반환의 감격을 함께했다.

이날 관리권 이양식에서 허남식 부산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부지 반환은 부산 시민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과 미국 국민 모두의 기쁨일 것이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기쁨과 감격의 순간은 저절로 찾아온 것이 아니었다.

하얄리아 부지의 반환을 위해 온몸을 던졌던 시민들의 저항과 반환운동의 역사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때론 옥고를 치러야 하는 고난도 감수해야 했다. 하얄리아 주변 주민들 역시 미군 부대로 인해 반세기 이상 생활의 고통을 감수해야 했다.

20여년 반환운동에 몸을 던진 하얄리아부지 시민공원추진 범시민운동본부 김희로·이정이 상임공동대표는 이날 반환 현장에 함께한 후 "이렇게 문이 쉽게 열리는 걸 보니 한편으론 허망한 생각까지 든다"고 지난 시절을 회상했다.

부지 반환을 향한 시민들의 목소리는 시민공원에 대한 열망으로 이어져 이제 이 땅에 시민공원 조성이라는 새로운 역사가 시작된다.

하얄리아 부지에 들어설 공원은 후세에 길이 자랑할 세계적인 명품공원이 돼야 한다는 데 시민들의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이제 부지가 시민들의 품으로 들어온 이상 시간을 갖고 충분히 시민들의 목소리를 담아내야 한다. 그것이 그동안 부지반환을 위해 흘려온 시민들의 땀과 눈물이 헛되지 않게 하는 일이기도 하다.

시민들의 열망을 제대로 담아낸 세계적 명품공원을 만들어야 한다는 막중하고도 엄중한 책무가 부산시에 부여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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