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흥사단> 청소년건전육성 프로그램 ; "B.M.W.(버스.지하철,걷기)로 독립운동 발자취를 따라서~"

제1회 '일신여학교와 항일학생운동 전적지를 찾아서~'라는 내용으로, 오늘 4월7일(토) 첫번째 답사 일정을 즐겁고 안전하게 잘 다녀왔습니다.

부산경남 지역 문화유적지 탐사를 통하여, 전문해설사로부터 현장에 얽힌 독립운동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독립운동유적지 환경정화 봉사활동도 하고, 부모와 자녀간 세대차이와 가치관의 차이를 극복해 나가는 1석3조의 역사탐방 봉사활동의 일환입니다.

 첫번째 탐방에 중학1학년부터 대학1학년까지의 학생과 부모님들 25명이 참가했습니다. 좌천동 뒷길로 해서 한강 이남의 서양식 건축양식으로는 가장 오래되었다는 일신여학교(1905년)를 둘러보았습니다.

부산진일신여학교 여학생들의 태극기 만세 의거는 부산지역의 3.1운동의 시발점이 되었고, 그 후 부산 각지에서 만세 의거가 뒤를 이어 일어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어서 증산 왜성 부산진성 정공단 안용복기념관 등을 둘러보면서 외세로부터 나라와 국민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던진 선조들의 얼을 다시금 되새겨보았습니다.

그리고 일제강점기 때 매축하여 병참기지 막사로 이용하면서 형성되었던 

매축지마을을 둘러보는 것으로 오늘 탐방 일정과 봉사활동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내가 살고 있는 동네와 가까운 곳의 역사적 의미를 새롭게 알게 되는 좋은 계기였다"는 중학교 1학년 여학생의 소감에, 참가자들 모두가 공감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