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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부산흥사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8-06-19 11:13 조회12,58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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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17일, 흥사단 창단 105주년을 기념하는 5월 정기 월례회가 열렸습니다. <도산 안창호 평전>을 쓰신 이태복 전 보건복지부 장관님을 모시고 '남북대화 시대와 흥사단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을 마련하였습니다. 이태복 전 장관은 오랫동안 흥사단 운동을 열성적으로 펼쳐왔으며 민주화 운동 과정에서 독재정권의 혹심한 탄압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이번 특별 강연을 통해서 도산 선생님의 생애와 독립운동 과정에서의 실패와 교훈을 들으며, 도산 선생님이 흥사단을 창립하신 큰 뜻과 오늘날 남북화해협력 시대에 흥사단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또 흥사단 운동이 시대에 맞는 새로운 모습으로 젊은 세대에게 다가가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하고, 또 무엇이 모자라는지를 고민해 볼 수 있었습니다.
결국, 흥사단의 근본 정신, 즉 자신이 손해를 보더라도 '무실 역행'과 '충의 용감'을 사회 속에서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가는 것이 아니고서는, 흥사단의 존재 의의를 유지해 나가기가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날 흥사단 운동을 어떻게 전개해야 하는가에 대한 견해와 주장은 다를 수는 있겠지만, 도산이라는 거대한 금맥을 끊임없이 캐내어 지금 현실에서 빛나게 다듬는 일은 흥사단 단우로서 각자가 평생토록 해나갈 일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다음 달 6월 월례회는 기러기수련회와 YKA산악회 정기산행을 겸하여 금정산에서 진행할 예정입니다. '동맹수련'과 '정의돈수'로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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