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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받는 인물상 제 1 회(1997년3월) 수상자 圓谷 안 관 성 先生

작성자 관리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7-02-02 00:00 조회9,54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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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경 받는 인물상 제 1회 수상자 圓谷 안관성 先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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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15년 평남 안주군 용화면 용담리 출생
·1931년 평남 안주군 사립 보광학교 고등과 졸업
·1945년 평남 화물자동차조합 설립 주주
·1950년 6·25사변으로 부산피난
·1952년 흥사제과공사 설립
·1960년 부산 상공회의소 의원 피선 6대 18년 역임
·1965년 천도교도정 취임
·1966년 부산 우유협동조합 수석이사 역임
·1972년 재부 평양 장학회장 역임
·1973년 재부 평남도민회장 역임
·1976년 3·1동지회 부이사장 역임
·1976년 부산시 남구 B.B.S위원장 역임
·1976년 한국 낙농협회 부회장 역임
·1978년 학교법인 원곡학원 설립 이사장 취임 現 부산 예술문화대학 이사장

 

수상
1965. 보사부장관상 수상
1972. 부산시 향토문화상 수상
1977. 선친의 독립유공자 대통령표창 수상 제15347호(유족)
1990. 선친의 독립유공자 건국훈장 애족장 추서 제1568호
1999. 부산교육상 수상

 

원곡 안관성 선생은 1915년 3월 25일 平安南道 安州郡 龍花面 龍潭里에서 부친 雪菴 安贊福 선생과 모친 金人嬅 여사의 장남으로 태어났으며, 독실한 천도교 가정에서 자라면서 종교적 도덕적인 교화와 민족독립정신을 배웠다.
특히 부친께서는 안주군 3.1 독립만세운동의 주동자로 2년 6월의 중형을 복역하셨으며, 학도병으로 끌려가는 천도교인 자제들에게 "일본은 곧 패망한다
그러니 목숨을 잘 보존하여 꼭 살아서 돌아와야 한다"고 훈시하신 것이 발각되어 결국은 평양감옥에서 옥사를 하셨으므로 선친의 애국 애족 정신과 민족 자주정신을 한시도 잊은 적이 없었다.

해방 이후 청우당 활동을 하다가 6.25사변으로 월남하여 부산에서 피난 생활을 하면서 생계의 방도를 물색하던 중 피난민 노점상들이 유엔군 PX에서 유출된 일본제 건빵을 매매하는 것을 보고
국산 건빵의 제조판매를 착안하게 되었으며, 39세가 되던 1952년 10월 1일 마침내 <흥산제과공사>를 설립하고 <매표흥산국산건빵>의 상표를 등록하여 본격적인 건빵 제과업자가 되었다.

그후 제과업의 중요한 원료인 우유를 자체 생산하기 위하여 <흥산목장>을 설립하여 낙농업을 시작하였으며, 이러한 사업을 하는 동안에도 각종 사회활동과 봉사활동에 심혈을 기울였다.

출판문화사업으로는 1957년 경인문화사를 설립하여 민족정신문화의 창달을 위하여 박종흥 박사를 모시고
'한국사상연구회'를 발족시켜 1982년까지 '한국사상' 제14집까지의 출판비를 전담하였으며, '동학사상과 천도교'(백세명 저) 등의 교서와 여러 종류의 서적을 출판하였으며, 1989년에 창간한 계간 '겨레문학'의 원고료 일체를 지원한 바 있다.
또한 1965년에는 숙종 때 울릉도와 독도를 탈취하려는 왜구의 흉계를 水兵의 몸으로 분연히 일어서서 이를 분쇄하고 국토를 수호한 부산 출신 안용복 장군의 업적을 밝히기 위하여 '안용복 장군 기념사업회'를 조직하여 장군의 충혼탑을 수영공원에 건립하는 동시에 '안용복 장군' 전기를 발간하였다.
그리고 '3.1 동지회' 이사장을 역임하여 자주 독립정신의 계승을 위하여 힘쓰는 한편, 상공인으로서 1960년부터 1978년까지 18년간 부산상공회의소 의원과 한국낙농협회 이사 및 부회장을 역임하였으며, 19년간 부산우유조합 수석이사에 피선되어 한국낙농업 발전을 도모하였다.

 

봉사활동으로는 1979년 대연라이온스 회장에 선출되어 제62회 몬트리올 세계대회에 참석하였으며, 1976년 5월 한국아동복지회 (B.B.S) 남구위원 및 이사에 추대되어 불우아동 구호 및 고아원 결연사업을 추진하였고, 월남도민을 위한 장학사업과 권익 보호에도 앞장섰다.

1975년부터 10년간 남부직업학교 운영위원장직을 맡아 건축비를 지원하여 3층 교사를 신축케하여 셋방살이 수업을 면하게 하였으며, 수용비 등도 전담하여 직업소년들의 교육을 돕는 한편 자신이 경영하는 <흥산제과공사>에 야간 학습소를 개설하여 중등교육을 이수치 못한 공원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마련해 주기도 하였다.

기타 태권도협회 회장직과 고문을 역임하고, 대연동 조기회를 적극 지원하여 청장년들의 체력향상과 화합에 기여한 바가 크다.
그러나 무엇보다 25년간 피땀으로 육성해온 <흥산제과공사>를 수익용 기본재산으로 출연하여 1978년 8월 학교법인<원곡학원>을 설립함으로써 지금까지의 노력이 결실을 보게 되었다.
학교법인 <원곡학원>은 안관성 이사장의 선고께서 몸소 실천하신 동학 천도교 사상과 3.1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고 인내천 사상을 널리 심어 민족 정기를 바로잡을 인재를 기르기 위해서 설립하였다.

원곡학원 산하의 <동천고등학교>는 1980년 3월 개교한 이래 도덕적이며, 자주적이고, 창조적인 인간교육을 철저히 하고 미래사회 대비교육을 강화함으로써 2000년대를 선도할 많은 인재를 배출하고 있으며,
<부산예술학교:전문대학>는 민족의 얼이 담긴 전통문화의 뿌리 위에 예술의 창조정신과 세계주의를 조화시킴으로써 미래 '민족예술'의 세계화를 실현하고자 하는 원대한 포부를 안고, 1994년 3월에 개교하여 현재까지 2회 졸업생을 배출하였다.
선생은 83세의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새벽 4시에 기상하여 천도교의 독실한 신앙인으로서 새벽 5시 기도식과 한 시간 동안의 수련, 그리고 황령산 등산으로 몸과 마음을 단련하여 항상 건강한 모습으로 근검과 절약을 몸소 실천하면서 불굴의 의지를 계속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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