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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 받는 인물상 제 7 회(2003년 3월8일) 수상자 가담 송 기 인 신부

작성자 관리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7-02-02 00:00 조회9,876회 댓글0건

본문

존경 받는 인물상 제 7 회 수상자 가담 송 기 인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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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8년  9월 24일 부산 북구 구포에서 출생
·1959년  2월 27일 부산원예고등학교 졸업
·1970년  2월 12일 가톨릭대학 신학과 졸업
·1972년 12월  8일 천주교 부산교구 신부로 서품
·1973년 10월 30일 부산 전포성당 주임신부
·1974년  5월 24일 부산인권선교협의회 회장
·1976년  1월 10일 부산 구포성당 주임신부
·1978년           한국엠네스티부산지부장
·1985년  5월 20일 부산민주시민협의회 회장
·1987년  1월 10일 미국 보스턴대학 연수
·1989년  9월  2일 부마민주항쟁기념사업회 회장
·1991년 12월      민주주의 민족통일 전국연합 부산본부 상임지도위원
·1992년  2월 22일 부산 서대신동성당 주임신부
·1993년  5월  3일 부산교회사연구소 소장 (현)
·1994년  9월 24일 사단법인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 이사장 (현)
·1996년  1월     백산안희제선생 독립정신 계승사업회 이사 (현)
·1998년  1월 14일 외국인노동자인권을 위한 모임 고문 (현)
·1999년  1월     부산참여자치시민연대 공동대표
·2000년  1월     민족문제 연구소 이사 (현)
·2001년  6월     6·15 남북공동선언실현 부산시민통일운동연대 공동대표 (현)
·2002년  8월     사단법인 요산기념사업회 이사 (현)

 

수상
1972년 12월 포럼신사고가 선정한 "올해의 부산인상" 수상
2002년 12월 세계인권선언의 날 "국민훈장 모란장" 수상

 

송기인 신부님은 '민주화의 산증인', '실천 신앙인', '재야운동의 대부'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고 그 누구도 그러한 별칭을 부정하지 못한다.
그만큼 송기인 신부님의 삶은 오늘날 우리가 누리고 있는 민주주의적 삶을 일구어 내기 위해 헌신적으로 바쳐진 것이었다.

송기인 신부님은 1938년 부산북구 구포에서 태어나, 1959년 부산원예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성직자로서 소명을 받아 수도원생활을 거쳐 카톨릭대 신학과에 들어갔다. 1970년 카톨릭대 신학과를 졸업하고, 1972년 천주교 부산교구 신부로 서품을 받았다.


이즈음 우리사회는 유신이 선포되고 긴급조치가 발동되는 등 역사의 암울기를 맞게되었다. 신부님은 정의를 위해, 민주주의를 위해 바른 목소리조차 내기 힘들었던 그 시절 부터 사회정의와 인권회복, 민주주의 쟁취를 위한 투쟁의 대열에서, 항상 선봉에 서서 공권력의 그 어떠한 압박에도 굴하지 않는 의연한 자세로 민주화운동을 이끌었다. 천주교 정의구현 사제단 창립멤버, 1974년 부산인권선교협의회 회장, 1978년 한국엠네스티 부산지부장, 1985년 부산민주시민협의회 회장, 1989년 부마민주항쟁기념사업회 회장, 1998년 부산인권센타 공동대표, 현 (사)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 이사장 등 신부님의 사회활동 족적이 그려지는 동안 유신독재가 무너졌고, 전두환정권이 물러났으며, 문민정부, 국민의 정부에 이어 참여 정부가 탄생되었다.

 

30여년간 성직자로서 송기인 신부님은 항상 낮은 곳에서 권력으로부터 압박받고 자본으로부터 소외된 자들을 위해 고민하고 실천하고 때로는 부당한 권력에 맞서 가열차게 싸워온 삶이었다.
그러한 공로로 2002년 12월 송기인 신부는 세계인권선언기념일을 맞이해 국민훈장 모란장(인권부문)을 수상하셨다.

 

"사제는 결국 사람을 위한 일을 해야지 하느님을 위해 존재하는 것은 아니며, 인간이 부당하게 불의에 짓밟히는 일은 다시는 없어야 할 것이다"라는 신부님의 말은 곧 성직자의 삶은 하느님의 대리인으로 이 땅에 오셔서 인간의 구원을 위해 십자가를 지신 예수 그리스도의 삶을 뜻한다고 이해 할 수 있다.


오늘도 신부님은 세상의 밝은 곳보다는 어두운 곳을 찾아 희망이라는 등불을 비추고자 노력하고 계신다.
그 노력은 "오직 공법을 물같이, 정의를 하수같이 흘릴찌로다"라는 말이 이루어지는 날까지 계속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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